가벼운 에세이 언제부터인가 퇴사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늘었어요. 아마 회사 생활에 회의감이 드는 것은 세가지 이유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굉장히 자연스러운 수순: 시대가 변해간다는 증거 = 회사는 내 평생을 책임져 줄수 없고, 개인의 가치가 증대되고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강구해야 하는 시대 부당한 사내 문화롸 자존감을 건드리는 젠더 감수성, 맛없는 점심, 인생의 3할을 버스에서 보내야 하는 무상함, 그놈, 비합리적인 프로세스, 꼬대리즘, 작고 귀여운 월급 등 ..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허망함과 월급뽕에 취해 살아가는 듯한 자신의 모습을 문득 발견 할 때, 잊힌 꿈이 갑자기 생각나고 이때가 아니면 도망칠수 없겠다... 업무는 내일 할 수 있지만, 허리는 내일이 없어요 라이프는 ..